부산 밤하늘 밝힌 형형색색 ‘오색연등’ 물결

by 불교연합회 posted Jul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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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부산연등회 봉축연합대회 및 연등행렬
관불의식, 느티떡 공양 등 전통 계승 및 복원
부산시민공원부터 송상현광장까지 환희로운 행진



부산연등회 본행사가 26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봉행된 가운데 흥겨운 취타대를 선두로 대형 장엄등과 연희단의 연등 행렬이 불도 부산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2569부산연등회봉행위원회(위원장 정오 스님)는 26일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일원에서 ‘2569 부산연등회’를 봉행했다. 행사는 연희단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봉축연합대회, 연등행렬로 이어지며 봉축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봉축연합대회는 상임부회장 혜진 정사의 힘찬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관불의식,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부산발전 발원문, 이윤희 신도회장 봉행사, 수석부회장 용암 스님 봉축사, 축사, 회장 정오 스님 대회사, 축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도 고증에 따라 범어사에서 직접 만든 느티떡을 육법공양에서 올렸으며, 특히 전통지화로 관불단을 장엄하고 법회 후에는 아기부처님 이운의식을 통해 여법함을 더했다.


회장 정오 스님은 대회사에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상처 속에 살아가고 있다. 불씨는 꺼졌지만 잿더미가 돼 버린 피해자들의 무너진 마음에 다시 희망이 필요한 때”라며 “오늘 우리가 밝힌 연등 하나하나가 그분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희망을 밝혀주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를 위해 기꺼이 중생을 구제하겠노라 손 내밀어 주신 부처님처럼 이제는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따스한 마음을 내어야 할 것”이라며 “부처님께서 과거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꺼지지 않는 법등을 밝혀주셨듯이 오늘의 광명이 꺼지지 않는 영원으로 남아 모두의 마음에 고루 비추기를 한 마음으로 발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석부회장 용암 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 우리가 이렇게 지혜의 등불로 거리를 밝히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밝히고, 세상의 모든 이들이 부처님의 법으로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모든 존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하고, 하나가 전체를 담고, 전체가 하나 속에 깃들어 있음을 잘 깨달아 서로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밝힌 등불로 이 세상이 더욱 평화로워 질 수 있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발원했다.


이윤희 신도회장은 “우리 민족 최고의 불교축제인 부산연등회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부산지역에서 계승하는 국가적인 축제이자 전통문화 행사”라며 “오늘 이곳 시민공원을 가득 메운 수많은 불자님들의 가슴 가슴마다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 이 강산 이 강토가 맑고 향기로운 불국정토가 되기를 서원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부산연등회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봉축 행사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답고 장엄한 행사”라며 “자비심과 환희심으로 가득찬 오늘 이 축제가 부산이 정말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의 기운을 부산 전역으로 널리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연등회는 이어진 연등행렬에서 축제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행렬은 저녁 7시부터 부산시민공원을 출발해 하마정교차로와 양정교차로를 지나 송상현광장으로 이어지는 2.2km 코스로 진행됐다. 각 사찰과 불교단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장엄등과 개성 넘치는 연등은 불자들과 시민, 관광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더욱 빛냈다. 특히 대학교 불교동아리 학생들과 각 사찰 어린이법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곽은영 기자 ebuddha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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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붓다(http://www.ebuddh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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