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뉴스천지]불교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엄숙히 치른다

by 불교연합회 posted Apr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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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엄숙히 치른다
박준성 기자  |  pjs@newscj.com
2014.04.20 14:58:28
“화려함 자제 추모분위기로”… 세월호 침몰 위령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해마다 축제 분위기로 열렸던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추모 분위기 속에서 엄숙하게 치르기로 했다.

18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국민 모두가 세월호 침몰 관련 무사생환 기원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며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 봉축행사는 화려한 음악과 율동을 자제하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실종자생환기원·희생자추모… 연등회 축소
조계종은 17~18일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이하 실무자회의를 잇따라 열고 실종자 생환과 희생자 추모 분위기로 연등회 행사를 변경하는 것으로 공의를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26~27일 예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행사도 조정 중이다.
연등회 진행 시 화려한 음악, 율동, 장엄등 등을 자제하고 엄숙하게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법요식에서는 연희단 공연을 취소하고, 제등행렬에서는 추모의 뜻을 담은 백등(白燈)을 들고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향마당에서도 음악과 율동을 자제한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은 19~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예정돼있던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잠정 연기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도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하려던 ‘대한민국 야단법석’을 취소했다. 또 전북에 도착한 화쟁코리아100일순례단은 19일 야단법석 대신 세월호 침몰 위령제를 지냈다.
◆전국 사찰도 동참 애도… 추모 열기

부산불교계는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무사귀환을 위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2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연등축제 연합대회와 제등행렬을 취소하는 한편 28일 예정됐던 부산경찰청 봉축법회도 법회는 생략한 채 위문방문으로 대체된다.
또 지역 사찰들은 자체적으로 봉축행사를 진행하되 법요식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식순을 포함해 애도하기로 결의했다. 용두산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연등문화제는 실종자 생환의 염원을 담아 27일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천태종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슬픔을 함께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며 “삼광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도 이러한 사회분위기에 맞추어서 엄숙하고 애도와 기원하는 행사로 봉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불교연합회도 18일 봉축법회 전야제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취소했으며, 19일 봉행될 법요식과 점등식만 간략하게 전개하며 제등행렬은 생략했다. 봉축행사를 별도로 준비해 온 부산 기장군불교연합회 역시 20일 봉축법요식과 제등행렬 행사 전체를 취소하면서 애도의 마음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대전과 충남 지역 불교계도 추모 대열에 함께했다. 천안사암연합회는 26일 봉축행사에서 흥겨운 가락을 배제하고 희생자 무사생환을 주제로 한 기도법회로 대체했다. 대구불교총연합회과 전북 불교계도 같은 날 열리는 거리 제등행렬을 간소화하고 봉축행사를 추모분위기로 가져갈 예정이다. 천안 각원사는 오는 5월 3일 개최하려던 봉축기념 시민노래자랑과 효음악회를 가을로 연기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 박상희 팀장은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국민축제인 연등회를 추모행사로 바꿔 국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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