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부산연등축제 ‘희망과 치유’의 등 밝혀

by 불교연합회 posted May 18,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부산연등축제가 1일 송상현광장에서 개막했다.
부산연등축제가 1일 송상현광장에서 개막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시날을 맞아 송상현광장에 부산 불자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발원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축 장엄등을 밝혔다.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 1일 부산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5년 부산연등축제 개막 점등식’을 봉행했다.




합창단이 부산연등축제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축가를 부르고 있다.
합창단이 부산연등축제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번 법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자 체험 부스 운영을 전면 취소했으며, 좌석 역시 1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 배치됐다. 특히 연합회는 부산연등축제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동참 대중들에게 배포해 착용하게 했으며, 행사장 4개 구역 진입로에는 각각 자동 소독 출입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은 물론 축제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발원문 낭독
발원문 낭독


약사여래경 봉독
약사여래경 봉독



이날 법석에서는 1부 행사로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 입재식’이 진행됐으며,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마나 스님의 집전으로 약사여래경을 봉독하고 다함께 약사여래불 정근을 이어갔다. 상임부회장 진광정사는 발원문을 통해 온 생명의 행복과 평화, 코로나19 극복과 더불어 미얀마의 자비와 평화를 발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점등사에서 “축제를 성대하게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올해 연등축제는 행렬을 취소하고 장엄등 전시와 약사여래기도로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오늘 밝힌 빛이 타인의 미소와 슬픔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시고 부처님이 걸으셨던 대자비심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밝게 비춰주시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자기 자성을 밝히는 등불이며 그 자성에 밝히는 등불은 다름이 아니라 진리의 등불, 깨달음의 등불”이라며 “오늘 밝히는 등불의 광명으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나와 이웃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날마다 부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은 “오늘 우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에 불을 밝히는 좋은 인연 공덕으로 한 사람과의 인연이 아닌 이 세상과 우주를 끌어 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탐욕과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남의 탓을 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과 그의 마음을 보살피고 양보하고 헤아리며 가자”고 당부했다.




올해 부산연등축제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16일까지 50여 개의 장엄등이 송상현광장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호국 기원 릴레이 기도는 각 사찰 및 불교단체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간다. 기도 기간 신도들은 20명으로 제한해 108배 참회기도 등에 동참할 수 있다.

기도는 5월 2일 영도구불교연합회, 3일 태고종 부산종무원, 4일 동래구불교연합회, 5일 부산진구불교연합회, 6일 금정총림 범어사, 7일 화엄승가회, 8일 재단법인 진여원, 9일 대한불교해인종, 10일 금정구불교연합회, 11일 대한불교진각종, 12일 대한불교법계종, 13일 천태종 삼광사, 14일 연제구불교연합회, 15일 총지종 부산교구청 등의 순서로 전개되며, 기도와 법회는 모두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출처 : e붓다(http://www.ebuddha.co.kr)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