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6부산연등축제 평가회…“코로나19 일상회복 첫 걸음”

by 불교연합회 posted Jun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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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월, 매월 행사 기획‧개최
부산연등회 대부분 행사 원형 회복
부산연등문화제 약 25만 명 시민 동참

사업공모전 통한 불자 참여 행사로 추진
부산연등회 문화재 등재 위한 노력 경주



부산불교연합회는 23일 연등축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566연등축제 평가회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23일 연등축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566연등축제 평가회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21일 전통등 특별전으로 출발해 6월 20일 소원등 자비나눔으로 회향한 ‘2566부산연등축제’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의 첫 걸음으로 부산 시민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23일 사무총장 보운 스님, 사무부총장 동암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 스님들과 올해 연등축제에 참가한 사찰 및 단체 실무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부산연등축제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행사의 긍정적인 측면과 개선 방안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매월 부산연연등회와 관련된 행사를 기획해 개최했다. 2월에는 진각종 부산교구청에서 전통등강습회를 가졌으며, 3월에는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닥종이 공예와 전통등 특별전을 개막하며 본격적인 부산연등축제의 출발을 알렸다. 4월부터 5월까지는 부산연등축제의 주요 행사인 부산연등문화제와 부산연등회, 연등행렬이 이어졌으며, 6월 20일에는 부산시 청소년자립지원관에 소원등 판매수익금을 전달하는 자비나눔으로 부산연등축제를 원만 회향했다. 

부산연등축제 개막식에서 호기놀이를 선보이는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부산연등축제 개막식에서 호기놀이를 선보이는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연등행렬에 참가한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연등행렬에 참가한 선재동자 문화전승단

특히 올해 연등축제에서는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의 활동이 눈에 띠었다. 초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행렬등 만들기, 호기놀이, 연등행렬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준비된 프로그램을 모두 진행하며 부산불교 미래의 희망을 보여줬다. 연합회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교육, 포교를 아우르는 행사로 원만히 진행된 것 같다”며 “목표 대비 참가 인원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선재동자 문화전승단은 부산불교의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등행렬 회향한마당
연등행렬 회향한마당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 진행된 부산연등문화제는 동화, 캐릭터 테마 전통등을 비롯한 대형장엄등 70여 점과 사찰 출품등, 큐브등 등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시민의 소구소망을 담은 소원등은 약 1만2000개가 달렸으며, 이 기간 행사장에는 평일 약 1000명, 주말 약 3000명, 연인원 약 25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회향했다. 연합회는 올해 시민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체험한마당은 확대하고, 내년 행사에서는 부산지역 종단과 사찰,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전을 추진해 선정된 기획안은 행사로 진행하며 보다 풍성하고 의미 있는 사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연등회는 부산지방문화재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심사 과정은 물론 향후 문화재 지정 이후에도 행사가 더욱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연등행렬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인원보다는 준비된 인원만 참여하는 행사로 기획할 방침이다. 

끝으로 연합회는 “지난해에는 연등축제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부산의료원에 보급품으로 전달했는데 올해는 소원등 달기 참가비를 도움이 필요한 부산시 청소년들에게 회향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지역에 어려운 곳이 있으면 매년 부처님오신날 맞이 자비나눔을 통해 부산 불교계가 지역사회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

사무총장 보운 스님은 “올해 연등축제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되는 시점에 진행돼 완벽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행사가 원형을 회복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며 “바쁜 일상 중에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대외적으로 불교문화를 통해 포교에 매진하는 실무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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