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일보]부산 불교계 '지역 네트워크' 새롭게 정비한다

by 불교연합회 posted Apr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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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교계 '지역 네트워크' 새롭게 정비한다


김영한 기자 icon다른기사보기
2014-03-07 [09:42:13] | 수정시간: 2014-03-07 [14:25:22] | 21면
 
▲ 부산의 구·군 불교연합회 사무총장들이 5일 올해 연등축제의 성공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연찬회를 갖고 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제공
<iframe width="250" height="50" src="http://www.busan.com/w2010/AD/realclick_view_banner.html" frameborder="0" scrolling="no"></iframe>부산 불교계가 씨줄과 날줄로 다시 엮이고 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중심으로 16개 구·군 모두에 불교연합회 결성, 신도 조직 연합화 등 지역 네트워크를 새롭게 정비하는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불교 수도' 부산의 위상을 제대로 갖추겠다는 것이다.

부산지역의 구·군 불교연합회 사무총장들이 5일 부산 롯데호텔에 모여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는 올해 연등축제를 위한 의견 교환의 자리였으나 실질적으로 부산 불교의 풀뿌리 조직이 소통을 강화하는 움직임이기도 했다. 부산시불교연합회도 조만간 구·군 불교연합회 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사무총장인 심산 스님은 이날 "앞으로 부산시불교연합회와 구·군 불교연합회가 정례적으로 만나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올해 연등축제는 부산의 상징적인 장소에 세우던 봉축탑을 구·군마다 설치키로 하는 등 구·군 불교연합회 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16개 구·군에 연합회 결성
봉축탑도 설치 결속 다져


이런 움직임은 부산 불교계가 최근 들어 지역 불교계 화합과 결속을 한층 가속화해 온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부산 불교는 한국 불교를 떠받치고 있다고 평가돼 왔지만 내부적 결속은 점차 약화돼 왔다. 대표적으로 1970년대 이후로 지역 불교연합회가 차례로 결성됐지만 그동안 행정적으로 구가 나뉘거나 지역에 따라 활동이 뜸해지면서 지역의 풀뿌리 네트워크가 흔들린 게 사실이었다. 부산에는 현재 중구와 서구를 제외한 14개 구·군 불교연합회가 결성돼 있지만 사상구와 사하구 기장군을 위시한 10여 개 구·군 불교연합회만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대사회 활동을 펼쳐 왔다.

이에 부산시불교연합회가 현 회장인 수불 스님 임기 중에 16개 구·군 불교연합회를 모두 결성해 활성화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최근만 해도 부산강서구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달 말 결성법회를 갖고 다시 활동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지난해 부산진구불교연합회, 남구불교연합회 등이 연합회 조직을 재정비했다.

상대적으로 불교연합회가 탄탄한 지역에서는 지역 연합신도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근래 들어 기장군과 사상구 부산진구 영도구 등 4개 구에서 연합신도회가 결성돼 불심을 다지고 불교 포교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측은 "구·군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 것은 부산 불교가 지닌 장점이다. 현 회장 스님 취임 이후로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한 스님들이 먼저 화합하고 힘을 모아야 부산 불교가 명실상부한 한국 불교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살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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