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법보신문]부산 연등축제기획단 ‘대만 등불축제’ 참관

by 불교연합회 posted Apr 2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부산 연등축제기획단 ‘대만 등불축제’ 참관15~19일, 800개 장엄등 밤하늘 밝혀
주영미 기자  |  ez001@beop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2.17  11:08: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부산연등축제기획단이 2월15일 대만 등불축제 현장을 찾았다.

 
부산 연등축제기획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등 축제 ‘대만 등불축제’ 현장을 찾았다.
하루 98만명…불광산사 등 축제 참석
“변화 모색해 부산 대표축제로 도약”
부산광역시봉축위원회(위원장 수불 스님) 연등축제기획단은 2월15~19일 대만을 찾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만 등불축제를 답사하고 불광산사 등축제도 견학하며 부산 연등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만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는 부산 연등축제의 부산시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인 부산광역시봉축위원회는 ‘연등축제의 부산 10대 축제로의 도약’을 발원하며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다.

 

▲ 대만 등불축제 현장을 찾은 부산 연등축제 기획단 일행.

15일 대만 등불축제 주요 행사 현장인 까오슝 남투초둔 지역을 찾은 일행은 현지 내빈석에서 등불축제 메인 무대의 퍼포먼스, 갑오년 청마등 점등 행사를 관람하고 축제 현장을 돌아봤다. 이어 16일 오전에는 해가 떠 있는 밝은 시간에도 활기에 차 있는 행사 현장을 점검하며 세계적인 등축제의 위상을 확인했다.
기획단을 이끌고 대만을 찾은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 스님은 “확실히 규모부터 차원이 다르다.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주최측 역시 현대적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테마 등을 기획했다. 특히 우체국, 소방서 등 공공기관도 등을 걸고 후원 기업도 개성을 살린 기업 홍보용 등을 출품해 축제 참여의 폭을 확장한 점 역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등불축제 현장은 낮에 봐도 충분히 관람할 등이 많았다. 말춤을 추는 싸이 등도 있다.

이번 연등축제기획단의 대만 등불축제 견학은 대만 관광청과 부산 관광진흥과의 면밀한 협조로 진행돼 답사의 효율성을 더했다. 현장에 동행한 예명숙 부산시 관광진흥과 주무관은 “부산시는 연등축제가 시민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연등축제가 불교

 

행사의 틀을 벗어나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한 문화 행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만 등불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등과 관련된 축제가 열린다. 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전통의식이 오늘날 화려한 등을 내거는 문화행사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정부 주도의 대형 등축제는 매년 10~15일간 대만 전역의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번 대만 등불축제의 경우 10일간 진행되는 축제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 98만 명이 운집했으며 800가지의 테마 등이 축제 현장 곳곳을 밝혔다. 자원봉사자와 경찰 인력 1000명을 포함해 행사 전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실무자가 3000명에 달했다.

▲ 불광산사 등축제는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기획단은 대만 등불축제 견학에 이어 대만 불광산사에서 열리는 불광산의 정월대보름 등축제 ‘평안등회’에도 참석했다. 이곳에서는 각양각색의 등퍼레이드가 전개됐으며 해가 진 이후 불꽃축제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 관람객들이 환호성을 자아냈다. 불광산사 측에서는 부산 연등축제 기획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최근 완공된 108석 규모의 국제회의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기획단은 18일 오전에는 대만 불광산사에서 까오슝 시정부 관광청의 등축제 실무자들과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기획단 현장 워크샵을 갖는다. 또 불광사에서 이틀 동안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까오슝 일대를 돌아본 뒤 19일 부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까오슝=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34호 / 2014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Articles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