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체, 총무원장 지관스님 등 고발

by 불교연합회 posted Oct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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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단체, 총무원장 지관스님 등 고발
바른문화운동연합, 국가원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
종교편향 논란 종교간 갈등 비화·대구경북대회 도화선 될 듯

보수기독교단체인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사무총장 이기영)이 불교계를 대검찰청에 고발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단체의 이기영 사무총장은 기독교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 기고를 통해 불교계의 종교편향 금지 주장이 예산 등의 혜택을 노린 것이라는 기고를 하는 등 불교에 대한 증오감을 드러낸 장본인이다. 그는 9월 11일 한국교회언론인회가 주최한 기독언론포럼에서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발표도 했었다.

이 총장은 '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 카페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원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집시법을 위반하여 8월 27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불법집회를 개최한 불교계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며 "아울러 2007년 정부의 종교지원액을 수령한 각 종단대표들도 고발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에서 "고발대상은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과 8월 27일 서울광장 집회 주관자, 주최자, 그리고 2007년 정부의 종교지원액을 수령한 각 종단대표들이다"고 했다.

이 총장은 불교계 고발 취지에 대해 "종교편향으로 위장한 세력이 국가공권력에 도전하여 경찰차량을 파괴하고 경찰에 돌을 던지면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을 보면서 분개했다"며 "종교지도자들이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선도적 위치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편승하고 이들을 감싸며 이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기도 하고 대통령에게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하고 합법적으로 법을 집행한 경찰청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하면서 건전한 사회질서를 혼란케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보도자료에서 "2007년 정부의 종교지원액이 각 종단에서 바르게 쓰여졌는가에 대해서도 고발내용에 포함시켰는 바, 종교지원액이 각 종단에 지원된 규모와 사용내역은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며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7년 정부의 종교지원액 183억2천만원 중 불교계에 147억 원(문화재관리비 미포함)이 지원되는 등 일부 종단에 막대한 지원금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를 싸잡아 고발함으로 인해 다소 누그러지던 '종교편향' 불씨가 다시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1일 대구경북불교도대회를 강성으로 부추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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