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스포츠월드]주말 가볼만한 곳<26·27일>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

by 불교연합회 posted Apr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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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남양주시 도농동 도농역 광장에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된다. 남양주시는 분향소 설치와 함께 시내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부천시청 1층 로비에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문할수 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 인근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 체육관에 차려졌다. 조문객들은 고잔동·선부동 순환코스와 와동 순환코스 등 2개 순환코스와  대형주차장이 있는 문화예술의전당(500면), 와스타디움(300면), 화랑유원지(300면) 등 3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인천시 서구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세월호 사망자들이 안치된 합동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시는 유가족들이 원할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방침이다.(032-290-3501)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국제꽃박람회가 열려 국내외 신품종과 희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세계 희귀 꽃 5종이 눈에 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으로 지름이 1m에 달하는 ’라플레시아’, 꽃송이가  15∼20㎝로 가장 큰 장미 ’자이언트 장미’, 꽃송이 지름이 0.5∼1㎝로 가장 작은 장미인 ’다이아몬드 장미’ 등이다.

네덜란드의 기술력으로 키운 일곱 빛깔의 ’레인보우 튤립’과 미국 하와이 지역 활화산에서만 자라는 ’은검초’도 있다.

15만㎡ 규모의 야외 행사장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꾸며졌다.

코리아 가든쇼는 창의력이 돋보이는 18개 정원을 호수변을 따라 조성,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원권=봄 향기 가득한 두릅 축제

봄철 산나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릅을 주제로 한 농촌체험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강원 횡성군 안흥면 상안2리 사재산마을에서 25∼26일 ’두릅 축제’가 열린다.

두릅따기 체험을 비롯해 송어잡기와 두릅 장아찌 만들기, 전통두부 만들기 등 20여 개의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주최 측은 또 전, 튀김, 비빔밥 등 두릅을 소재로 한 풍성한 먹을거리를 준비해도시민들에게 재미있는 가족단위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 마을에서도 25∼27일 ’개두릅 축제’가 열린다.

개두릅 새순따기, 엄나무 순설주 만들기, 타래 엮기 등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각종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마을운영위원회 측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각종 공연행사를모두 취소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 행사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월군 영월읍 장릉과 동강 둔치에서는 조선왕조 비원의 왕 단종의 고혼과 충신의 넋을 위로하는 제48회 단종문화제가 25∼27일 열린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규모를 대폭 축소하되,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제향과 전시 관련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공연 ’바다야 꽃들은 어디로 갔니’가 26일  오후 8시 춘천시 강원대학교 후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빨’에서 열린다.

이영춘 시인의 추모시 낭송을 시작으로, 현대 무용가 윤성은, 서커스광대  마린보이, 화가 이목일, 마임이스트 유진규 등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통해 희생자들의넋을 위로한다. 또 임근우 강원대 미술학과 교수와 미술대학 학생들, 전형근 화백이 그린 추모 그림이 전시된다.

●충청권= 세월호 참사 애도…공연·행사 취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충청지역에서는 주말 사이 예정된 행사와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됐다. 2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3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취소됐다.

26일 충북 충주 칠금동 무술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충주시민 자전거타기  행사는 무기한 연기됐다.

같은 날 예정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충주 하늘사랑 축제’는 취소됐다. 충북 음성군은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반기문 마라톤 대회를 취소하고, 이미  참가를 신청한 7600명에게는 차기 대회의 참가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불교계도 ’부처님 오신 날’(5월 6일)을 맞아 준비했던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속리산 법주사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6일 보은 보청천에서  유등문화축제를 열 예정이지만 무대공연은 생략하기로 했다.

오후 7시 30분 제등행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하천에 형형색색의 등을  띄우고 달집을 태우는 순서로 진행된다.

26일 논산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및  음악회’는 식전 문화공연과 폭죽행사 등을 모두 생략하고 법요식, 제등행렬,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법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영남권=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이번 주말 영남지역 곳곳에서는 각종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26일 오후 6시 대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리는 연등회 법요식에서는 세월호 참사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추모법회가 열린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 포함될 예정이던 화려한 음악이나 율동  등은 모두 배제하기로 했다.

26일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경남 창원 정우상가, 김해 중앙사거리, 양산  이마트, 거창군청 등지에서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촛불기도회가  개최된다.

26일 부산 구덕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릴 계획이던 부산연등축제  봉축연합대회와 연등행렬은 세월호 참사로 모두 취소됐다.

●호남권=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를 위한 합동 분향소가 곳곳에서 운영 중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5·18기념재단 등은 광주 YMCA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25일 오전 10시부터 합동분향소를 가동하고 있다.     전남도는 각각 도청 앞 만남의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5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하고 있다.

종교단체도 애도의 마음을 담아 활동하고 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진도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천주교 부스를 마련하고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23일부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자격을 소지한 상장례지도사로 구성된 가톨릭 상장례봉사자회 회원 10여 명은  팽목항에서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27일 개최예정이었던 제10회 보성녹차 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제주권=이번 주말 도내 곳곳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토요일(26일)에는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가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를 연다.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 극락왕생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발원하는 법회로 진행된다.

오후 5시 식전추모행사와 오후 6시 대법회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연등추모행렬이 경건하게 펼쳐진다.

연등추모행렬은 불교의 화려한 장엄물을 빼고 추모 현수막과 추모  연등(백등·연가등)을 들고  종합운동장∼한국병원∼서사라사거리∼광양로터리∼남문로터리∼중앙로터리∼탑동광장 구간으로 이어진다.

탑동광장에서는 살풀이, 위령가, 승무, 추모곡 등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도 진행된다. 시민분향소는 지난 22일부터  운영 중이다.

같은 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한수풀해녀학교 앞마당에서는 대한불교 선운정사  주최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수륙대제가 봉행되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도  매일 오후 7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촛불집회가 열린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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