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구니 금련회 청소년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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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구니 금련회 청소년 장학금 수여

부처님오신날 맞아 중고대학생 22명에 700만원

[0호] 2015년 05월 10일 (일) 14:22:27

부산=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조계종 부산 비구니 금련회(회장 상화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 청소년 불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세 번째 마련된 금련회 청소년불자 장학금 전달식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행사의 일환으로 5월9일 오후 1시 부산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학교 추천을 받아 금정중(4명), 동해중(4명), 부산정보고(4명), 해동고(4명), 해동중(4명), 동명대(2명) 학생 22명에게 중고생은 각각 30만원, 대학생은 각각 5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생들에게는 USB(8G)를 선물했다.

금련회장 상화스님은 “부처님은 모든 존재가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어, 수행하면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고 했다”면서 “‘미래의 부처님’이 될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은 인연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꿈과 희망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화스님은 “금련회 비구니 스님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부산 비구니 금련회는 1976년 지역불교 발전과 도제 양성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매년 4차례 정기모임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법당 위문법회와 이웃돕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비구니 기숙사를 건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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