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 회복 사회통합 시민운동 승화된 범어사 팔관대재

by 불교연합회 posted Oct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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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 회복 사회통합 시민운동 승화된 범어사 팔관대재
17일 부산불교지도자, 정관계 인사 동참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
[0호] 2015년 10월 17일 (토) 18:25:09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2015 범어사 팔관대재가 17일 경내에서 성대하게 봉행됐다. 이날 오후 호국 영령위령재를 시작으로 문을 연 팔관대재는 호국기원법회에 이어 팔관재계수계법회에서 이날 행사의 절정을 맞이했다.

   
 

법복을 차려입은 신도들이 무대가 설치된 문화광장에 줄지어 앉고 전계대화상 무비스님을 비롯한 수계사스님들이 단상위에서 팔관재계의 의미와 마음가짐에 대해 설법했다. 
 
   
전계대화상 교수 갈마 화상 스님들

이날 팔관재계 수계법회에는 무비스님 외에 교수사 지현스님(율사, 부산 관음사), 갈마아사리 수진스님(범어사 율원장, 해인정사)과 존증아사리에 범산스님(범어사 부주지), 심산스님(홍법사), 호법스님(경승실장), 정오스님(기장 장안사), 무원스님(삼광사 주지), 운암스님, 도문스님을 모셨다.
 

전계대화상 무비스님은 “계라고 하는 것은 악을 없애고 선을 드러내는 기본이 되며, 범부를 벗어나 성인이 되는 씨앗입니다. 사람마다 마음이 있고 그 마음에는 팔만사천가지 한량없는 번뇌가 있습니다. 번뇌는 한량없는 나쁜 업을 만들고 이 번뇌와 업 때문에 우리는 끝없는 생사의 바다에서 윤회하고 있습니다”라며 “부처님의 계를 받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사의 윤회를 벗어나 해탈을 성취하는 지름길이 되며 그 터전이 되는 것”이라고 설했다.

   
 

교수아사리 지현스님은 “팔만대장경을 다섯 글자로 하면 ‘욕심 버려라’로 압축할 수있다”며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음행을 하지 말라,거짓말을 하지 말라, 술을 마시지 말라, 지나치게 화장하거나 꾸미지 말며 춤추고 노래하거나 가서 구경하지도 말라, 높고 넓은 평상에 앉지 말라, 때 아닌 때 먹지 말라 이 여덟가지 계를 오늘 하루 만이라도 스님들처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가르쳤다.
 

7증사스님들은 신도들 석을 돌며 연비를 했으며, 무비스님의 당부를 끝으로 팔관재계 법회는 막을 내렸다. 
 

   
 

이에앞서 열린 호국기원법회는 수불스님, 무원스님(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효원정사(진각종 부산교구장, 부산불교연합회상임부회장) 등 부산 지역 불교 지도자와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윤희 부산연합신도회장은 개회선언에서 “광북 7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호국기원법회는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면서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조님들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수불스님은 대회사에서 “팔관재계 수계법회를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시민운동으로 더욱 더 승화되어 우리 팔관회가 부산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고 부산불교의 구심점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고불문에서 “부처님의 무량복덕으로 우리 부산의 모든 염원들을 성취하게 해주시고, 부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체가 자손만대로 번영하고 우리 국민모두가 평안 강녕하도록 부처님의 가피가 늘 우리 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기원했다.

   
 

경내에는 단주만들기, 간식, 일일장터 등도 열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엽서 행사도 실시, 사람들이 저마다 희망을 적었다.

   
수불스님의 희망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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