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라

by 불교연합회 posted Sep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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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작은 불씨를 방치했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말이다. 정부는 종교편향과 차별을 종식시키라는 불교계의 요구를 찻잔 속의 태풍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20만 명이 운집한 범불교도대회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요구사항과 불자들의 결의사항에 대하여 정부가 가볍게 여긴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 있다. 이미 삼척 기원정사 주지 삼보스님이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 만행에 항의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뜻으로 할복을 기도하였다. 또한 종단 일각에서는 단지공양이나 소신공양의 극단적인 주장도 튀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차별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는다”라는 불자들의 주장도 있다. 그런데 불교계가 전대미문의 집단행동을 통해서 말하는 것은 그만큼 현 정권하에서 종교차별이 극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 6개월 동안 저질러진 수십 건의 종교편향과 차별적 행태에 대하여 모든 불자들이 공분을 느끼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불교계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범불교도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더 강한 의사표현으로 문제해결을 요구해 나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인데”라는 생각을 버릴 때 참다운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대통령의 아상과 아집으로 인하여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불교신문 2457호/ 9월6일자]
2008-09-03 오전 10:17:19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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