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都 부산, 부처님 오신 날 ‘환희의 등’ 밝혀

▲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는 5월1일 송상현 광장에서 불자와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부산연등축제 개막 점등식’을 개최했다

부산 송상현 광장, 시민 접근성 높아 호평
5월 1일, 5000여명 불자와 시민들 모여
5월 3일까지 체험 부스 및 각종 무대 공연
5월 11일 광복로에도 대형 등 장엄
17일 봉축연합대회 및 제등행렬

불도(佛都) 부산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는 환희의 등을 밝혔다.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수불)는 5월1일 송상현 광장에서 불자와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부산연등축제 개막 점등식’을 개최했다.

불교TV염불공양모임(회장 하정선)외 회원들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행사는 부산시무형문화재 제9호 부산영산재 보존회 스님들의 영산재 봉행이 어어졌다. 영혼을 발심시켜 극락왕생 시킨다는 목적을 가진 영산재는 이번 네팔 참사로 인한 수많은 영가와 세월호, 천안함, 연평도 해전 등 유주무주 고혼들을 천도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는 ‘추모의 보리수 등’을 설치해 아픔을 함께하고 자비의 뜻에 동참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놀이패 온터의 난타공연이 마련됐으며 삼귀의례와 반야심경봉독으로 점등식의 시작을 알렸다.

▲ 5월1일 점등식을개최한 송상현 광장에는 불자와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 점등사에서 수불 스님(부산불교연합회 회장)은 “부처님께서 중생구제의 원력으로 온 누리에 전하신 소중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 한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고 자비사상과 평화운동이 온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 드립니다.”고 말했다.

▲ 무원 스님(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봉축사를 통해 “부산연등축제를 통해 아름다운 불교문화를 선보이고 이 자리를 찾는 많은 시민들이 불교문화를 접하고 알수있도록 합시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