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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이야기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 원 안 : 홍인호
● 작 곡 : 최정배, 신현정
● 출 연 : 이재일, 고병석, 배철민, 이상현, 이미선, 임수아, 한정이, 박효정, 권태진


야단법석의 끊임없는 질주....

새로운 공연양식으로 2007년 여름 시끌벅적하게 공연장을 달구었던 야단법석은 더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8년 1월부터 전국 무대에 그 막을 다시 올린다. 그렇다면 2007년 야단법석과 2008년 야단법석은 무엇을 고집하며 또 무엇이 달라졌는가? 우선 가장 큰 변모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인자한 큰스님의 노래다. 2007년이 기존의 뮤지컬 형식을 따라 국악과 서양 음악의 조화를 꽤하였다면 2008년은 각 판소리와 경기민요 등 우리 소리를 전공한 배우들을 캐스팅 음악의 변화를 시도한다. 한마디로 우리의 전통음악이라는 큰 틀을 잡아놓고 그 안에서 자유롭고 방자하게 어우러지는 타악이다. 빠질 수 없는 것 또한 인간사를 잘 표현한 노래가사이다. 아름다운 가사를 더욱 빛내주는 음악은 KBS국악관현악단의 김상철 선생이 작곡한다.
반면 공감이 가는 인물로 비춰지는 스님들의 다양한 갈등과 대립 관계 속에서 깨달음을 찾아가는 큰 스토리와 2007년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으며 객석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시끄럽게 두드렸던 공연의 피날레는 그대로 유지한다.
변하진 않는 것은 야단법석은 관객에게 앞으로 더 다가갈 것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되는 날까지 끝없이 정진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Non-verbal Performance를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로 재구성하여 종교를 초월하고, 인종을 초월하여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공연으로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을 야단법석을 기대해 본다.


가장 한국적인 국악 뮤지컬

한국 공연계의 대세는 단연 뮤지컬이다. 아이들 공연에서부터 성인 공연까지, 한 두곡의 노래들과 춤이 어우러진 공연이라면 모두 제목 앞에 뮤지컬을 붙이고 사람들은 그런 뮤지컬들에 열광한다. 올 겨울만 하더라도 해외 수입 뮤지컬들과 국내 창작 뮤지컬들의 공연 수만 대략 40~50편에 이를 정도로 한국은 지금 뮤지컬 홍수에 빠져있다.
노래 장르로 다양하게 재즈, 락 등 여러 가지 장르와 접목한 서양 뮤지컬 홍수 가운데 그 틈새를 공략하는 가장 한국적인 국악 뮤지컬 한 편이 있다.

2003년을 초연으로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야단법석은 타악 퍼포먼스 형식에 뮤지컬을 가미해 2007년 타악 뮤지컬로 공연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뮤지컬의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여서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갔던 반면 우리 전통의 소리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곡들은 KBS국악관현악단의 김상철 선생이 작곡 하였는데 배우들 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의 표현과 코믹한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우리소리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끼게 해 준다.
또한 큰스님 역을 맡은 두 배우는 판소리와 민요 전공자로서 기존의 뮤지컬 배우들이 살릴 수 없는 우리 가락들을 구성지게 풀어내며, 무대에서의 쇼맨십으로 관객들을 극에 몰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세상에 흩어진 나의 마음을 두드리는 가사

* 아 -
세상은
있을 것이 있을 곳에 있고
없을 것은 없을 곳에 없고
그렇게 제자리가 있는 법 --
그러나 -
그냥 그렇게 두지 않는 세상
사람들 길을 잃고 헤매나니

우리 산문을 열고
춤추고 두드리고 노래를 불러
삶에 지친 사람들 누구라도 쉬어가도록

(큰스님 노래 中)



주변에 야단법석 공연을 보자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불교 공연이니까 하는 마음에 망설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공연을 보는 내내 불교에 귀의하라고 하지는 않을지, 혹은 불교 공연장이니까 크리스챤들은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 괜시리 이런 저런 부담들을 가지고 접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야단법석은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공연도, 관객들에게 마음에 어떠한 부담을 주는 공연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누구나에게, 아니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삶의 본질에 대한 화두들로 우리 마음에 경종을 울린다. 어떤 종교를 가졌던 어떤 사고방식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 말이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세상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두드리는 가사들로 공연 시간 내내 웃고 울며 본질을 찾아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자녀를 둔 학모부가 가장 고민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되물림 할 수 있는 문화의 접근이 늘 고민일 것이다.
이제 이런 고민은 그만! 야단법석 공연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공연을 보기도 하지만 함께 연주하는 재미난 시간이 있다. 공연 피날레에 산사 연주회를 하면서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연주를 하게 되는데, 객석 밑에 있는 탬버린이나, 죽비, 소고 등을 꺼내어 관객들도 음악회의 연주가로 변신하게 된다. 가족들끼리 마음을 맞추어 소리를 내어 보고, 그 소리에 흥겨워 저절로 어깨가 들썩 거리고 웃는 모습에서 함께 한다는 동질감으로 인해 가족의 화합이 더욱 이루어진다.
야단법석 공연에서는 이번 공연 기간 내 매일매일 색다른 선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종교계의 문화바람

야단법석 vs 십계

기독교와 불교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비슷한 시기 문을 연다.
바로 기독교계의 프랑스 뮤지컬 십계와 불교계의 한국 창작 뮤지컬 야단법석이 그것이다. 이 두 공연은 각기 다른 종교를 소재로 한 점부분만이 아니라 공연의 형식이나 규모 및 스케일, 문화적 배경 등 많은 점이 달라 두 공연을 보는 재미까지 사뭇 다르다. 하지만 곧 막을 올릴 두 편의 공연은 불교 vs 기독교라는 큰 틀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종교라는 소재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작품성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의도와 초연을 했던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 그리고 어떠한 대사도 없이 음악과 노래만으로 극이 구성되는 특징은 이 두 작품의 비슷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드려라 깨달음에 이를때까지...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2008


공연내용

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이야기!스님들의 음악회 준비로 분주한 산사의 아침, 큰스님이 예고 없이 낯선 우공스님을 데리고 온다. 기존의 스님들은 호흡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달가워하지 않고 우공스님은 수련, 청소, 공양 등 일상 곳곳에서 허공스님과 부딪히고, 허공스님은 화를 참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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