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하루전이 성령강림절이랍니다

5월11일 성령강림절，“한반도여！ 깨어나라” 대부흥집회

[국민일보] 2008년 04월 08일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한국 교회의 시선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전국 5만여 교회 성도들이 성령강림주일인 5월11일 오후 5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연합집회 '어웨이크닝(Awakening)2008'을 갖기 때문이다.

전국집회준비위원회는 8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에서 시작된 2004년 '어게인(Again)1907' 기도회의 연장으로 지난해 성령강림절 20만 집회에 이어 국내외 20여개 도시에서 최대 50여만명이 참가하는 '한반도 대부흥집회'를 해운대 백사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민족과 도시의 부흥을 기도하는 모든 성도' 주최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부산성시화운동, 어게인1907도시네트워크 등이 협력하고 국민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국 집회는 옥한흠(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부흥 한반도! 부흥 열방! 주여 살려주시옵소서' 주제로 열리는 올 성령강림절 집회는 1부 '당신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옵소서', 2부 '주여 살려주시옵소서', 3부 '이 민족의 희망은 예수요' 순으로 진행된다. 게스트로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김명식·PK댄싱팀·MOVE·하사딤 발레단·Awakening연합찬양팀·부흥한국 등이 참가해 한반도의 부흥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을 담아낸다.

준비위는 전국 집회를 앞두고 16일 청년 청소년 섬김이 집회에 이어 22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초청해 '성시화 성령대집회'를 갖는다. 이날 집회에는 2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8000여명이 참가하는 청년 청소년 집회를 갖고, 내달 1일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준비위는 이번 집회를 위해 매일 낮 12시 전국적 정오기도회와 24시간 중보기도를 제안했다. 또 행사 경비를 위한 '부흥의 씨앗' 저금통 모금과 티셔츠 판매를 통한 모금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과 주변 식당 이용, 개별 물과 모자 및 비닐봉투 지참 등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5월27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 '어게인2007' 성령강림절 집회에는 부산 지역 1500여개 교회에서 모두 20여만명의 성도가 모여 부산과 한반도 대부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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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오지 않네요 부산 해운대에서 초파일 하루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답니다. 해운대구청을 누가 항의방문이라도 해야할텐데 그냥 넘어갈건가요!